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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세계대회란?


비씨카드배,춘란배,후지쯔배, TV바둑아시아선수권,도요타덴소배.동양증권배,바이링배,응씨배,춘란배,LG배,몽백합배,삼성화재배,중환배 등


한.중.일3국+@국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를 뜻한다. 


세계대회의 경우 보통 우승상금이 국내기전보다 월등히 많은편이며, 64강,32강등의 토너먼트를 방식이다.


세계대회 우승자라는 타이틀은 프로기사로서 명예와 부, 인지도를 모두 얻는 최고영예라 할수있다.


단, TV바둑아시아선수권의 경우 우승상금도적고 참가선수도 8명으로 적어  비중이 떨어지는 마이너 세계대회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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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창호  75년생


세계대회 우승횟수 : 23회


별명: 석불(돌부처), 신산(신통한,영묘한 능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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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십수년간 바둑은 몰라도 이창호는 안다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이창호=바둑과도 같은 존재였다.


그는 전세계 모든 기사(棋士)들의 큰 행운이며 또한 그렇게 커다란 재난이다. 


"이창호와 직접 대국을 해보지 않으면 그가 얼마나 강한지 알지 못한다"  고 평가를 받았다.


조훈현의 제자로 조훈현이 호랑이 새끼를 키웟다는 말이 나올지경이었다.


견고한 기풍과 속내를 전혀 드러내지 않는 표정과 차분한성격으로 돌부처라는 별명을 얻은 이창호는


무난하고 평범하게 두는것 같으면서도 끝내기에서 작은 차이를 만들어내며 상대를 제압하곤 햿다.


세계대회 우승횟수가 가장 많은선수로 기록이 말해주듯 전성기의 이창호는 정말로 대단했다.


바둑역사적으로도 큰획을 그은선수이다.



2.이세돌 83년생


세계대회 우승횟수 : 16회


별명 : 쎈돌 , 비금도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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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의 등장은 센세이션이었다. 그는 마치 만화속주인공 같은 느낌을 주었다 천재적인 기재도 그랬거니와


유연하고 기발한 수와  톡톡튀는 성격과 행동으로 바둑인들을 놀라게 하엿다.


당시 무적의 포스를 자랑하던 이창호를 두고 '이창호는 공격이 약하다'고 평하기도 하는등 


기풍도 성격도 이창호와는 정반대였다. 이창호는 차분한성격에 두텁고 차분한 기풍이었고


이세돌은  어디로 튈지모르는 톡톡튀는 성격에 공격적이며 예측불허의 기풍이었다.


세간에는 이런평가도 있다.


'이창호는 물이고 이세돌은 불이다. ' '바둑의 신이 이창호를 낼보내자 질투한 악마가 이세돌을 내려보낸것이다.'


이세돌은 개성넘치는 기풍과 성격에 엄청난 바둑실력으로 이창호와의 한동안 라이벌관계를 형성하기도 했으며 


세계대회에서도 그의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이창호의 뒤를 이어 세계대회를 재패해나간다.





3. 조훈현 53년생


세계대회 우승횟수 : 11회


별명: 전신(전투의신) , 바둑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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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땅크성님과 바둑을두고있는 조훈현, 9점깔고둠 ㅍㅌㅊ?)


조훈현은 일본에서 바둑유학을 마치고 병역문제로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는데

이를두고 그의 스승 후지사와 슈코는  '진주가 진흙속에 묻혔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세계 바둑계의 흐름을 일거에 우리나라로 돌려놓은 일대 사건이있었다. 응씨배 우승!


김포공항에서 종로를 지나 한국기원까지 카퍼레이드가 펼처질만큼 대단한 사건이었다.


1989년 그당시만해도 우리나라 바둑수준은 후진국 취급을 받았다. 


국내대회를 휩쓸어오던 조훈현은 이 대회를 우승을 필두로  세계대회에서도  좋은성적을내며


(그의 제자 이창호가 급부상하기전까지) 바둑황제라는 별명을 얻는다. 


 



4.유창혁 66년생


세계대회 우승횟수 : 6회


별명: 일지매, 세계최고의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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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조훈현-서봉수-이창호 와 함께 4대천왕이라 불렸다.


큰 세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돌을 공격하는 기풍. 과거에는 공격형 기풍의 대명사라 할 정도로 전투에 능하고 강한 모습을 보여왔으나 


최근에는 때에 따라서 실리를 챙기는 등 상당히 유연해진 모습이다.


1984년 입단 이후 신인 대회 수상을 시작으로 세계대회 우승 6회 등 세계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부인은 MBC 아나운서였던 (故)김태희 아나운서다.





5.서봉수  53년생


세계대회 우승횟수 : 3회 


별명 : 잡초 , 야전사령관 , 된장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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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바둑계에서 정상권선수들은 전부 일본에서 바둑유학을 다녀온 기사들이었다. 


당시일본의 바둑수준은 우리나라에 비할바가 안되게 강했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서봉수는 길거리에서 기원에서 내기바둑을 두며 마땅한 스승도 없이 혼자 바둑을 배웠다.


그런그의 바둑을 사람들은 순 한국산 된장바둑이라 칭하기도 했다.


1971년에 명인전에서 우승하였는데 이때 그의 나이 만18세로 당시로서는 최연소 우승 기록이었다.


명인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바둑 대회에서 우승하였다. 


그러나 국수전에서는 조훈현에게 늘 패배하여 제2인자에 머물곤 하였는데 


당시 국내에서 조훈현은 무적이었다. 그나마 서봉수가 아니었다면 조훈현이 모든 타이틀을 독식했을것이다.


서봉수는 간간히 조훈현에게 번번히 패하고 밟히면서도 잡초같은 근성으로 때때로 조훈현을 꺽으며 


 '조-서 시대'를 열며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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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과의 관계는 아직도 김연아와 마오의 관계처럼이나 서먹하고 사이가 썩좋은편이 아니라고한다.


잡초같은 승부근성으로 세계대회에서도 3회우승하게된다.




6. 박영훈   85년생


세계대회 우승횟수 : 3회


별명 : 소신산 (이창호는 신산 박영훈은 小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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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원성진과 더불어 ‘송아지 삼총사’의 일원으로, 가장 먼저 국제기전에서 두각을 드러내었다. 


정확한 형세 판단으로 이창호의 뒤를 이은 ‘ 신산(神算)’이라는 별명이 있다.


고스트 바둑왕의 캐릭터 고영하의 롤모델이다.






7. 최철한 85년생


세계대회 우승횟수 : 2회


별명 : 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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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원성진과 더불어 송아지3총사라 불린다.


적극적인 전투 기풍으로 “독사”라는 별명이 있다. 부인인 윤지희도 프로 기사이다.


세계 바둑 대회인 응씨배, 중환배 우승 경력이 있다.





8. 백홍석 86년생


세계대회 우승횟수 :  2회


별명: 돌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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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에 입단하였으며 2006년에 SK가스배에서 우승하였고 2007년에는 바둑대상 신예기사상을 수상하였다. 


2012년에는 BC 카드배를 우승하면서 생애 첫 국제기전 타이틀을 보유하게 되었다.


현재는 군복무중이다.



9. 박정환 93년생


세계대회 우승횟수 : 1회


별명: 사활의신,공부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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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3세의 나이로 입단하였으며, 2010년 아시안 게임 바둑 종목에 출전, 


금메달 2개를 획득하여 9단으로 특별 승단하였다. 2011년 후지쯔배에서 추쥔 8단을 꺾고 우승함으로써 주요 세계 기전 첫 우승을 이루었다




10. 강동윤 89년생


세계대회 우승횟수 : 1회


별명: 깡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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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서부터 바둑에 두각을 나타내어 세계청소년바둑대회 주니어부 우승을 비롯하여, 이창호배와 오리온배, 삼신생명배 등 여러대회를 우승한 경력이 있다. 


2009년 제22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전에서 우승하였으며, 중국에서 개최된 제1회 world mind sports 대회 바둑부문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2010년 아시안 게임 바둑 종목에 출전하여 남자단체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9년 후지쯔배 세계 바둑 선수권 대회에서 이창호를 누르고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이루었다.




11. 원성진 85년생


세계대회 우승횟수 : 1회


별명 : 원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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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 권갑용 도장에서 배웠다. 1998년 13세의 나이로 입단하여, 2007년 9단으로 승단했다. 


소띠 동갑내기인 최철한, 박영훈과 더불어 ‘송아지 삼총사’라 불린다. 2011년 삼성화재배에서 구리를 꺾고 생애 첫 국제기전 우승을 이루었다.




12. 박정상  84년생


세계대회 우승횟수 : 1회


별명: 정상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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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입단하였으며, 2004년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에서 우승하였고 2006년에는 바둑 세계 대회인 후지쯔배에서 우승했다


현재는 바둑tv에서 해설도 하고있다. 부인은  아마6단 겸 바둑tv 해설자 김여원씨




13. 양재호  63년생


세계대회 우승횟수 : 1회


별명 : 반상의 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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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입단하였고 1989년 동양증권배에서 우승했다. 1990년 9단으로 승단하였으며 현재 한국바둑리그 KIXX의 감독이다. 


2010년 아시안 게임 바둑 종목에서 감독을 맡았으며,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2011년에는 한국기원의 사무총장에 선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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